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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행사도 거뜬"

세미나·취임식에 음악회까지
새 한인회관서 '이벤트 러시'
"가든그로브 상권 활기 기대"

지난 26일 새 한인회관에서 열린 개관 축하 음악제에 참석한 관객들이 주광옥 합창단의 공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난 26일 새 한인회관에서 열린 개관 축하 음악제에 참석한 관객들이 주광옥 합창단의 공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난 7일 OC한인회(회장 김종대)의 새 회관이 문을 연 이후, 가든그로브에 '이벤트 러시'가 일고 있다. 한인회와 타 단체들이 주최하는 크고 작은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가든그로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

한인회는 지난 15일 각계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성대한 시무식을 열었다. 이후 OC한미노인회장 취임식(24일), 주택구입 정보 세미나와 새 회관 개관 축하 음악제(이상 26일)가 새 회관에서 개최됐다.

내달에도 법률 엑스포(2일), 새 회관 건립 기념 노래자랑대회(9일), OC충청향우회 창립총회(22일) 등이 열리고 3월엔 3·1절 기념식(1일), 새 회관 오픈하우스(9일)가 이어진다.

김 회장은 "새 회관이 마련되기 전엔 가든그로브에서 100명 넘게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를 치를 공간을 구하기 어려웠다. 불가능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비용이 큰 걸림돌이었다. 이젠 적은 비용으로도 큰 행사를 마음놓고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한인회 주최,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 주관으로 열린 개관 축하 음악제는 새 회관의 위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200명이 넘게 참석했지만 관객들은 비좁다는 느낌 없이 음악을 감상했다. 이날 처음 회관을 찾은 이들은 곳곳을 돌아보며 "한인회관이 이전 건물보다 넓고 깨끗해 참 좋다"는 말을 주고받았다.

음악제 준비를 총괄한 김경자 한인회 이사장은 "콘서트홀 수준엔 못 미치지만 음향시설과 스피커를 활용해 어지간한 행사는 충분히 치를 수 있다"라며 "앞으로 여러 이벤트가 자주 열리면 그간 침체됐던 가든그로브에 활기가 돌고 케이터링 업체와 식당을 포함, 지역 한인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소정의 대관료를 내면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도록 강당 또는 회관 전체를 빌려준다. 관련 문의는 전화(714-530-4810)로 하면 된다.

한편, 이날 음악제엔 한얼소리 난타팀, 델리버러스 앙상블, 아리랑·주광옥·CTS·솔라 합창단 등이 출연해 귀에 익은 한국, 서양 가곡과 찬양곡 등을 선사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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