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 만한 곳] OC서 체험하는 동·서양 풍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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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최대 규모의 스코트랜드 축제인 스코티시 페스티벌. [각 행사 웹사이트 캡처]

일본 풍물을 체험할 수 있는 애너하임 재팬페어. [각 행사 웹사이트 캡처]

▶OC스코트랜드축제

스코트랜드의 전통 풍물을 체험할 수 있는 스코티시 페스티벌이 오늘(25일)과 내일(26일)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스타메사의 OC페어&이벤트센터(88 Fair Dr.)에서 열린다.

가주 최대 규모의 스코트랜드·셀틱 축제로 올해 8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8개의 무대에서 백파이프 마칭밴드 및 라이브 셀틱 뮤직, 하이랜드 댄스 등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또한 백파이프, 드럼 경연대회를 비롯해 서부지역 하이랜드댄스 챔피언십, 스코트랜드판 천하장사대회 등 이색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양떼몰이 시연대회, 클래식카 퍼레이드, 어린이들을 위한 바운스놀이기구와 하이랜드댄스 교습을 비롯해 전통 음식 시식과 위스키 시음 등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1일권(2일권) 23달러(33달러), 시니어 및 학생 20달러(26달러), 어린이 5달러(6달러)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scottishfest.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애너하임 재팬페어

일본 전통문화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재팬페어가 오늘(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애너하임 다운타운 센터 스트리트 프로미나드(201 W Center St. Promenade)에서 개최된다. 스시부터 야키도리,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빙수 등을 비롯해 일본 전통주 등 30여개 음식료품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철완 아톰 등 애니메 아트작품 전시를 포함해 다양한 예술, 공예품 부스와 에인절스 구단의 쇼헤이 오타니 선수 관련 상품 부스도 마련된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액티비티로는 서예 및 오리가미 워크숍을 포함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리라쿠마 및 사무라이 포토 부스, 각종 게임 코너 등이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애너하임 불러바드의 주차건물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anaheimjapanfair.com)를 방문하면 된다.

▶뉴포트비치 와인축제

나파밸리 와이너리의 와인들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연례 뉴포트비치 와인 페스티벌이 내일(26일)까지 발보아베이 리조트(1221 W Coast Hwy)에서 진행된다.

오늘(25일) 정오부터 엄선된 치즈와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맥&치즈 위스키 시음회를 시작으로 나파밸리의 프리미엄 와인 25종을 비롯해 100여종 이상의 와인과 음식, 라이브 뮤직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 와인&푸드 시식회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오후 6시부터는 석양을 바라보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패티오파티가 진행된다.

내일 오전 10시부터는 샴페인 브런치를 시작으로 정오부터 유명 셰프들의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컬리너리쇼케이스가 열린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직접 와인을 블렌딩해서 마셔볼 수 있는 와인 블렌딩 이벤트가 개최된다. 티켓은 이벤트 당 60달러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balboabayresort.com)를 참고하면 된다.

▶제왕나비 축제

아름다운 제왕나비(Monarch Butterfly)의 생태를 직접 관찰해볼 수 있는 연례 제왕나비의 날 행사가 오늘(25일) 오전 10시부터 파운틴밸리의 마일스퀘어리저널파크(16801 Euclid St.)에서 개최된다.

무료 커뮤니티 이벤트로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나비전문가들이 나비 기르는 방법부터 습성과 생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나비정원에서 직접 나비들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나비를 테마로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티스트, 공작시간 등도 마련된다. 4~12세 어린이들에게 추천되며 카메라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나비먹이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it.ly/2JCIXDo)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딸기축제

제61회 가든그로브 딸기축제가 오는 27일까지 사우스 유클리드 스트리트와 메인 스트리트 구간에서 개최된다. 오늘 오전 10시 대규모 가두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유명인 사인회, 라이브 공연, 가라오케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내일은 오전 11시 3개월에서 3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비 콘테스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퍼포먼스 공연과 오후 7시부터 미스 가든그로브 행사가 진행된다.

27일에도 빨간머리 콘테스트, 라이브 콘서트,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입장료는 없으며 자세한 일정은 웹사이트(strawberryfestival.org)에서 찾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