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없이 달리는 법 알려드려요"

해피러너스 무료 마라톤교실
2일부터 5주간 매주 일요일

내일(2일)부터 5주간 무료 마라톤교실을 진행하는 해피러너스의 (오른쪽부터)윤장균 회장, 송두석 코치, 남승현 회원, 제임스 강 총무가 함께 자리했다.

건강관리를 위한 유산소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달리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OC지역 마라톤동호회 해피러너스(회장 윤장균)가 내일(2일)부터 5주에 걸쳐 '2019년 걷기·달리기·마라톤 교실'을 무료로 개최하는 것.

매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세리토스 리저널파크(12900 195th St.)에서 진행되는 마라톤 교실에서는 6명의 해피러너스 코치진이 강사로 나와 강습을 실시하게 된다.

건강하면 행복해진다고 강조한 윤장균 회장은 "백세시대를 맞아 한인들의 건강관리 및 체력증진을 위해 이번 무료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바른 자세로 달려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특히 달리기 및 마라톤에 필요한 다양한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등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여러 대체 운동에 대한 소개 및 병행도 포함시켜 재미있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의 일정 및 내용으로는 ▶2일 걷기 달리기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좋은 점 ▶9일 부상없이 오래 달리는 요령과 바른 자세 ▶16일 달리기에 필요한 근육 운동과 스트레칭 요령 ▶23일 달리기와 함께 하는 대체 운동(등산, 수영, 자전거타기) ▶30일 코치들과 정기 훈련 및 수료식 등이다.

송두석 코치는 “마라톤은 아무나 못하는 것으로 생각해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일주일마다 거리를 1마일씩 늘리는 장거리 훈련을 통해 지근을 발달시켜 16마일을 달릴 수 있게 되면 풀코스 마라톤 도전이 가능해진다”고 조언했다.

15년 경력의 제임스 강 총무는 "개인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이번 강좌 수료 후 꾸준히 훈련을 지속하게 되면 6개월 후 하프코스, 1년 후에는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수료생들은 오는 10월 롱비치 하프마라톤 대회를 목표로 훈련하게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해 초 창단돼 현재 18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가운데 마라톤과 달리기, 건강 정보들이 포함된 동호회지를 매주 발행하고 있는 해피러너스는 오는 10월 한국서 열리는 춘천마라톤 참가와 더불어 10박11일 한국·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562-477-7224, 213-820-0376)으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