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를 정복한 사나이

영상출처:유튜브 on the roofs

높은 건물 꼭대기에 올라 아찔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칼로프가 이번에는 서울 롯데월드타워 위에 섰다. 라스칼로프는 10일 유투브에 타워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생생한 영상을 공개했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라스칼로프는 동료 1명과 액션캠을 장착하고 복면을 쓰고서 출입이 통제된 타워 잠입을 시도한다. 하지만 경비원에 적발돼 실패한다. 경비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긴장감을 더한다. 이후 새벽에 다시 롯데월드타워를 찾는다. 라스칼로프 일행은 스마트폰 불빛에만 의존하여 꼭대기로 향한다. 약 4시간 만에 해발 555미터 높이의 크레인 꼭대기까지 올라가 사진을 찍는데 성공한다.

한국 롯데월드타워는 비상에 걸렸다. 라스칼로프가 롯데월드타워에 오른다고 예고했음에도 보안이 뚫렸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라스칼로프는 중국 상하이 타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이집트 피라미드 등 전 세계 초고층 빌딩이나 랜드마크에 올라가 사진과 그 과정을 영상을 찍은 화제의 인물이다.


김인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