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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크릭 골프장 문 열었다

월 14일부터 36홀 가운데 레이크 코스 개장 … 크릭 코스는 6월에 오픈
재개장 기념 25% 할인 프로모션, 캐롤턴 거주자는 추가로 10% 할인혜택

한인 골퍼들이 즐겨 찾는 인디언 크릭(Indian Creek) 골프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인디언 크릭 골프장은 침수된 시설을 복구, 14일부터 레이크(Lakes) 코스(18)를 개장했다.

지난해 5월 기록적인 폭우로 이 지역이 침수돼 골프장이 폐쇄된 지 1년여 만이다.

36홀 가운데 나머지 18개 홀인 크릭(Creeks)는 이르면 오는 6월 중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골프장 측은 밝혔다.



인디언 크릭 골프장의 관리는 미 최대의 골프장 메니지먼트 회사인 Arics Golf가 맡았다.

Arics Golf사는 그랩바인의 카우보이스 골프클럽을 비롯 트윈 크릭스(알렌), 리버사이드 골프클럽(그랜드프레리) 등 텍사스를 비롯 오클라호마 미도우브룩 컨트리클럽 등 미 전역에 50개 정도의 골프장을 위탁 관리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인디언 크릭 골프장은 개장에 대비, 클럽하우스와 프로 샵은 물론 페어웨이와 그린상태, 벙커 등 시설을 예년 수준과 같이 보수했다.

그린 주변 벙커를 더 크게 넓혔고 그린 컨디션을 전 보다 더 빠르게 관리해 난이도를 높였다.

Arics Players Club 멤버쉽($49/월)에 가입하면 선착순 96명에게 50달러 상당의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한 박스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멤버쉽 가입자는 무제한 연습장 볼 사용과 음식과 골프용품 할인혜택, Free 오후 라운드(카트사용료 미포함), 무료 골프 클리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오전 6시 50분부터 첫 티오프 팀을 받는다.

재개장 기념 입장료 25%를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여기에 시니어 할인혜택 외에 캐롤턴 거주 골퍼들은 별도로 10%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한인 단체 토너먼트도 접수받고 있다.
개장과 함께 베다니 장로교회가 6월 중에 토너먼트를 예약했고 교회와 동창회 및 단체 토너먼트 예약 전화도 밀려오고 있다고 Arics Golf측은 밝혔다.

한인 골퍼들을 위한 티칭 프로도 채용됐다.
Arics Golf사는 모든 골프장의 티칭 프로를 PGA 티칭프로 자격증을 가진 프로로 채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최근 Kevin Ahn(한국명 안상일)씨를 공식 티칭프로로 채용했다.

케빈 안씨는 “내장하는 한국 골퍼들을 위해 Arics Golf사가 허용하는 최대한의 편익과 서비스를 제공해 모시겠다”며 “언제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전화로 문의해 달라”고 했다. 문의전화는 972-800-1986.

인디언 골프장 총괄 메지저인 Brandon씨는 “한인들이 즐겨 찾는 인디언 골프장이 지난 1년여간의 복구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게됐다”며 “언어적인 불편 해소를 위해 케빈 프로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많은 골퍼들이 편하게 애용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물에 잠긴 인디언 골프장은 한때 영구폐쇄를 놓고 캐롤턴 시와 주민간에 갈등을 빚기도 했다.

골프장 부지에 상업용 건물과 아파트 단지 개발을 위한 용도변경 여론에 따라 캐롤턴 시가 적극 검토에 나서자 주민들이 한때 서명으로 맞섰다.

결국 시의회가 나서 격론 끝에 찬반투표를 거쳐 망가진 골프장 시설을 전면 개보수해 다시 개장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이날 다시 문을 열게 됐다. 티타임 문의: 972-466-9850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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