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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만에 현장출동' 3살 소년 목숨 구한 경관



경관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3살짜리 아이가 목숨을 건지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제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아요. 의식이 없어요."

지난 12일 오후 텍사스 주 그랜버리시의 응급전화(911)센터로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가 접수됐다. 수화기 너머로는 여성의 울음 소리도 들렸다. 긴급상황임을 직감한 응급전화 요원은 즉각 비상연락시스템을 통해 이 사실을 전파했다.



당시 순찰업무 중이던 그랜버리 경찰국의 체이스 밀러 경관은 신고 장소가 근처임을 확인하고 그쪽으로 순찰차를 몰았다. 밀러 경관은 무전기를 통해 상황을 들으며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그는 KFC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은 브래이든(3)과 그의 부모를 발견했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밀러 경관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브래이든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 모습은 밀러 경관의 순찰차에 부착된 대시보드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오후 6시 59분 사건을 전달 받은 현장에는 의식을 잃은 아이와 그의 부모가 있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닌 허렛 그랜버리 시장은 발 빠른 대처로 소년의 생명을 구한 밀러 경관에게 '생명구조상(Live Saving Award)'을 수여했다. 그리고 그랜버리 경찰국은 브래이든과 부모가 밀러 경관과 재회하는 모습을 공식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밀러 경관은 건강을 되찾은 브래이든에게 '퍼피 구조대'의 캐릭터 인형을 선물하며 반가움을 전했다.





김인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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