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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는 모두의 것"..효민, 울컥한 10년차 솔로 컴백 [종합]

[OSEN] 기사입력 2018/09/12 00:54

[OSEN=이소담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의 가수 효민이 솔로로 돌아온 가운데, 긴장감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효민의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효민은 오후 6시 2년 6개월 만에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망고(MANGO)’를 발매한다.

무대에 오른 효민은 “오늘 9월 12일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오늘 성심성의껏 열심히 쇼케이스를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세 번째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 2014년에 ‘나이스바디’, 그 다음에 2016년 ‘스케치’에 찾아뵙고 2년 6개월 만에 3집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며 “해외 활동을 좀 하고 쉬었다. 좀 쉬면서 자유시간도 가져보기도 하고 그리고 최근에는 앨범을 꾸준히 준비하면서 시간을 바쁘게 보냈던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효민은 올해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 것도 해보는 시간이라고 서로 생각하고 있다.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 하겠지만 너무 조바심을 내거나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덜어낸 것 같다. 처음 몇 개월은 계속 쉬었다. 팬분들이 국내 팬분들도 계시지만 해외 팬분들도 계신데 기다리고 계신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다 보니 놀면 뭐해,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앨범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데뷔한 티아라는 지난 2017년을 끝으로 MBK엔터테인먼트와의 10년 역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5월 써브라임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 둥지를 틀었다. 티아라는 그룹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효민은 ‘티아라’ 상표권과 관련해 “티아라라는 이름 자체가 저희의 것만도 아니고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모두의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더라. 저희가 생각했을 때도 그렇게 생각을 하긴 했다.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에게도, 저희도, 저희를 만들어준 회사에도 모두에게 권한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좀 가까운 미래에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전 회사하고는 오해가 풀렸다. 서로 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그룹 활동이 중단된 후 효민이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인 만큼 중요한 의미가 될 터다. 이번 앨범을 준비함에 있어서 유통사도 처음 가보게 됐다고. 효민은 “되게 좋더라. 내가 나를 프로듀싱한다고 생각하니까 기분 좋았고 책임감도 생겼다”고 전했다.

또한 효민은 “많이 부담도 됐고 걱정도 됐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사실은 그렇게 너무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편하게 준비하긴 했던 것 같다. 전 두 앨범들보다, 티아라 앨범을 준비할 때보다도 좀 더 쉽게 생각하고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하자는 생각을 스스로 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수월했던 것도 있다. 쇼케이스, 중요한 컴백 전날에는 잠을 못 자는데 이번에는 잠도 푹 잤다. 마음은 편하게 먹었지만 무대에서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효민은 쇼케이스 도중 울컥하거나 긴장감에 말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효민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요즘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밝힌 바. 효민은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나도 모르겠다. 나이 들어서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이렇게 늘 이런 자리가 긴장되고 그런 걸 보면 아직도 부족한 것 같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무대를 할 때만큼은 그런 부분을 많이 극복해보려고 계속 무대에 서려고 하는 것 같다”며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타이틀곡 ‘망고(MANGO)’는 미니멀한 신스 사운드 기밥의 R&B POP 곡으로 EXO의 ‘Ko Ko Bop’, 태연의 ‘FINE’ 등을 작곡한 유명 퍼블리셔가 작업했다. 안무는 씨스타, 이효리, 현아 등 포인트 안무를 유행시킨 김용덕 단장의 DQ팀이 참여했고, 뮤직비디오는 레드벨벳 ‘빨간맛’, 태연 ‘FINE’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성창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망고’에는 만난 지 얼마 안 된 남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과 복잡한 연애 심리를 과일 ‘망고’에 비유한 가사를 담았다. ‘Mango’를 ‘Man, go!’로 중의적으로 해석, 효민의 당당함을 표현하고 있다.

효민은 “과일 망고가 있고 중의적 표현인데 ‘Mango’와 ‘Man, go’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가사 초반에는 망고를 제 자신에 비유해서 은유적인 표현으로 풀어봤고 후렴구에서는 ‘Man, go’로 남자는 가라는 뜻이다. 제가 여자이기 때문에 ‘Man go’가 된 것인데 남녀 간의 애매모호한 관계를 재밌게 표현하려고 하다 보니 나온 가사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멤버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았다. 효민은 “멤버들이 역시나 가장 먼저 응원해줬다. 이후에 있는 쇼케이스에 와줄 것 같다. 가장 먼저 응원해준 건 멤버들이었고 모니터링도 해줬다”고 말했다.

효민은 올해 하반기 내에 새로운 앨범을 추가로 발매할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이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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