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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리뷰] 관세에도 무역적자 증가 오바마케어 보험료 하락

실업률 49년만에 최저

일자리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실업률은 반세기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9월 비농업 일자리가 13만4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주 밝혔다.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 폭이다. 전달(27만 개 증가)보다 둔화했고 블룸버그 전망치(18만 개 증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캐롤라이나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여파인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9월 실업률은 3.7%로 떨어져 1969년 이후 약 4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로 평가하는 수준이다.

상품수출 줄어들어

무역적자가 3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말까지의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3911억 달러. 상무부는 지난 8월 상품.서비스 적자가 532억 달러로 전달의 500억 달러보다 32억 달러(6.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537억 달러보다는 조금 적은 규모다. 수입은 0.6% 늘어난 반면 수출이 0.8% 감소한 결과다. 서비스 수출은 조금 늘었지만 상품 수출이 1389억 달러로 1.4%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수출 감소를 이끌었다. 특히 중국이 보복관세를 부과한 대두(콩) 수출이 10억 달러가량 급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당장의 무역 전선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월1일부터 가입 시작

내년 오바마케어 프리미엄이 시행 이후 처음으로 내려간다.연방보건사회복지부(DHHS)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실버 플랜의 경우 보험료가 평균 1.5% 정도 떨어진다. 더욱이 오바마케어 건강 보험을 제공하는 건강보험사 수도 2015년 이래 처음 증가한다. DHHS 측은 트럼프 정부의 오바마케어 폐지 추진과 건보사간 경쟁 등으로 인해 수익성 저하를 우려해 시장을 떠났던 건보사들이 다시 시장에 복귀하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트럼프 정부가 오바마케어를 없애기보다 개선책 마련에 역점을 뒀다면 보험료 인하 폭이 더 커졌을 것이며 시장에 진입하는 보험사들도 늘어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년도 오바마케어 가입 기간은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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