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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입시 폐지 제동걸릴 듯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당선자
뉴욕시 교육소위원회 의장 내정
여러 차례 "폐지 반대" 입장 밝혀

이미 많은 뉴욕시 학부모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뉴욕시 특수목적고 입학시험(SHSAT) 폐지안에 더 큰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뉴욕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존 리우(민주·11선거구·사진) 당선자가 상원 교육위원회의 뉴욕시 교육소위원회(NYC Education Subcommittee) 의장으로 내정된 것.

교육 전문지 초크비트(Chalkbeat)는 SHSAT 폐지에 반대하는 리우 당선자가 11일 뉴욕시 교육소위원회 의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SHSAT 폐지가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롱스과학고 졸업생이자 뉴욕시 감사원장 출신인 리우 당선자는 여러차례 SHSAT 폐지를 반대한다고 밝혀왔다. 현행 시험에 문제가 있다면 고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SHSAT 전면 폐지안은 반대한다는 것.



지난 7월 인터넷 매체 고다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리우 당선자는 "SHSAT에 문제가 있다면 수정이 필요하지만 시험 자체를 일괄적으로 없애자는 시장의 폐지안 역시 항상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리우 당선자는 지난 6월 리처드 카란자 뉴욕시 교육감의 "특목고 입시가 특정 민족에 결속된다는 식의 주장은 용납할 수 없다"는 발언과 관련, "지금까지 들어본 말 중 아시안에 대해 제일 모욕스러운 말"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뉴욕시 교육국은 지난 6월 특목고 학생 분포의 인종을 다원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SHSAT 폐지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특목고 학생 선발 절차는 현재 주법으로 SHSAT를 통해서만 하도록 정해져 있어 이를 변경하는 법안이 주 상.하원에서 가결된 후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야만 시험을 폐지할 수 있다.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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