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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를 위한 소셜네트워크 론칭

멀티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인재 확보위해 AWFF 지원
안드로이드 기반 앱 첫 가동

지난 1일까지 컬버시티에서 성황리에 열렸던 '아시안월드필름페스티벌(AWFF)'의 메인스폰서로 나섰던 '숨재단(Soom Foundation)'의 박기업 대표가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론칭했다. 이름은 'CRP(Creative Rocket Platform)'.

영상 스트리밍, 협업 매칭 커뮤니티, 크라우드 펀딩, 코인익스체인지를 통해 창작자, 제작자, 투자자를 이어주고 더 나아가서는 제작된 콘텐츠의 제작, 투자, 배급, 분배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박 대표는 "숨이 개발한 CRP는 하나의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는 것이 그 시작"이라며 "한마디로 창작자들에게 특화된 소셜네트워크"라고 밝혔다.

창작자와 제작자에게 건강하고 공정한 제작환경을 제공해 다양한 장르의 영상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생태계를 만들어 준다는 얘기다.



플랫폼은 지난 24일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1차 오픈했다.

그는 "이번에 론칭한 플랫폼은 1단계다. 앞으로 5단계까지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금은 자원을 모집하는 단계라고 보면된다"며 "AWFF에 스폰서로 나선 것도 영화 콘텐츠 자원(인재)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며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CRP플랫폼을 쉽게 설명하자면

"쉽게 설명하자면 이전에는 웹툰도 작가들이 혼자 그렸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미지화하는 사람이 있고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하나의 아이디어만으로도 웹툰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창작자는 자신의 창작물에 필요한 카메라 감독부터 배우, 디자이너 등 인적 자원을 플랫폼을 통해 모으게 된다. 필요한 부분들을 하나로 세팅하면 커뮤니티로 넘어가게 되고 커뮤니티에서 협업을 통해 제작부터 배급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

-플랫폼을 개발한 이유는.

"내 콘텐츠를 오픈해야 하는데 믿을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렸다. 공개제작 과정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시작부터 완성 그리고 분배되는 과정까지 투명성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게 취지다."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우선 플랫폼은 실명제로 운영된다. 어떤 콘텐츠를 누가 열람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커뮤니티 안에 첫 번째로 있는 사람들이 변호사이고 변리사들이다. 때문에 창작물을 보호받고 카피라이트 문제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회사에서 어느 선까지 개입하나.

"플랫폼만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이 만들어가는 유기적인 생태계다. 우리는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정도다. "

-숨은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얻는가.

"플랫폼을 통해 제작되는 콘텐츠 수익의 1%를 얻게 된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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