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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금호역과 지하 연결…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사통팔달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5/10 08:04

불황 모르는 역세권 아파트
도심 접근성 뛰어난 중소형
서울은 특히 희소가치 높아

금호동 쌍용 라비체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역세권’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역세권에 포함되느냐의 여부에 따라 아파트의 가치가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세권 아파트라고 해서 다 같은 건 아니다.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역세권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역세권 아파트도 상당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성동구 금호동에 지하철역과 지하로 연결되는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금호동 쌍용 라비체가 그 주인공이다.



주택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가 ‘베스트 셀러’로 각광받는 가운데 서울 지하철 3호선 금호역 바로 앞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금호동 쌍용 라비체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미지는 금호동 쌍용 라비체 광역 조감도.

역세권은 대체로 지하철역 반경 500m 이내 지역을 말한다. 걸어서 5∼10분 정도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역세권이라는 용어는 당초 일본에서 처음 나왔다. 철도 요금만으로 경영 수지를 맞출 수 없게 된 일본의 철도사업자들이 사업비 충당을 위해 철도역 주변지역의 개발권을 상품화한 게 역세권이라는 용어의 탄생 배경이다.

국내에 역세권이라는 용어가 도입된 것은 대략 2000년대 들어서다. 서울시가 2000년 도시기본계획에서 지하철역 반경 500m 이내를 1차 역세권으로 공식 언급하면서 국내에 역세권이라는 용어가 처음 쓰이기 시작했다.

비역세권보다 5800만원 정도 비싸
역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것은 같은 지역, 같은 크기 아파트라도 지하철역이 얼마나 가깝느냐에 따라 가격 차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역세권 아파트는 비역세권 아파트에 비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상가 등 편의시설이 몰려 있다 보니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형성된다. 실제로 최근 한 부동산 정보 업체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 21개 지하철 노선별로 아파트값을 분석한 결과 역세권 아파트 가격이 비역세권보다 5800만원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가구당 평균 매매가가 6억7358만원으로 집계된 데 비해, 비역세권 아파트는 6억1517만원에 그쳤다.


역세권 아파트는 불황도 잘 타지 않는 편이다.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 동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집값은 10.3% 떨어졌지만, 같은 기간 서울시내 역세권 아파트는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

역세권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 경제의 거품이 꺼지기 시작한 ‘잃어버린 10년’ 동안 대체적으로 철도역 주변 집값은 경기 불황의 바람을 거의 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지하철역에서 얼마나 떨어졌느냐에 따라 집값이 m 단위로 세분화되는 현상이 더 뚜렷해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역세권 아파트는 주택시장에서 ‘베스트셀러’, 또는 ‘흥행 보증수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10년간 서울지역 역세권에서 나온 아파트는 대부분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부분 순위 내에서 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라도 일반 아파트에 비해 가격 하락 폭이 작은 게 역세권 아파트의 가장 큰 인기 이유다. 반면 경기 회복기엔 가격 상승 폭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크다. 역세권 아파트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에 편의시설도 풍부해 경기와 상관없이 대기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높은 희소가치도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 요인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역세권은 이미 개발이 완료된 곳이 대부분이라 새 아파트가 들어설 여지가 적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성동구에 지하철역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인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금호동4가 145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금호동 쌍용 라비체다. 지하 5층~지상 35층(예정) 5개 동, 전용면적 45∼84㎡ 682가구(예정)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주택형별로 45㎡ 194가구, 59㎡ 216가구, 74㎡ 136가구, 84㎡ 136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지하철역 3호선 금호역과 지하로 연결된 예정인 초역세권 단지라는 점이다. 여기에다 단지 주변으로는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들이 거미줄처럼 깔려 있어 도심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다. 주변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가변형 벽체, 팬트리·맘스오피스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우선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난간없는 입면 분할창을 설치해 일조량과 채광성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다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해 각 세대별 대피 공간을 마련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아파트 내부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구조 변경이 쉽도록 설계했다.


효율적인 공간 설계도 돋보인다. 우선 ‘ㄱ’자 형태의 주방에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하고 팬트리 공간과 보조주방을 설치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택형별로 전용 59㎡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전용면적 대비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될 계획이다. 74㎡는 폭 4.4m의 광폭 거실이, 84㎡는 주방 팬트리가 각각 제공되고 프라이버시와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중문이 설치될 예정이다. 전 주택형에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 설치를 고려한 주방 배치 설계가 적용됐고 전용면적 대비 약 50%의 발코니, 넓은 현관 계획 등을 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다양한 가전제품을 빌트인으로 설치하고 맘스오피스를 별도로 마련해 주부들이 취미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테라스와 욕실, 파우더룸이 제공되며 드레스룸에는 붙박이 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공공욕실에는 넉넉한 크기의 수납장과 실용적인 샤워부스, 편안함을 강조한 욕조공간이 마련될 예정이고 현관에는 대형 수납장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발코니 확장과 층상배관 도입으로 층간소음 감소는 물론,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했다. 또 지하에는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며, 단지 곳곳에는 카페정원과 숲속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과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에는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77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 주택조합 관계자는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로 희소가치가 크고, 출퇴근 등 체감적으로 편리한 부분이 많아 인기”라며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향후 가격이 비싸게 형성되는 것은 물론, 환금성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가격도 일반분양 대비 10∼20% 저렴하게 책정됐다.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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