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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시카고 명물 '옛 중앙우체국' 입주

10년 임차 계약…SF 본사 이어 두번째 규모

시카고 다운타운의 유명 대형 건축물 '옛 중앙우체국'[Gensler]

시카고 다운타운의 유명 대형 건축물 '옛 중앙우체국'[Gensler]

연면적 270만 스퀘어피트, 9층 규모의 '옛 중앙우체국'[Gensler]

연면적 270만 스퀘어피트, 9층 규모의 '옛 중앙우체국'[Gensler]

미국 최대 규모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Uber) 산하 '우버 테크놀로지'(Uber Technologies)가 시카고 다운타운의 유명 대형 건축물 '옛 중앙우체국'(The Old Main Post Office)에 새 둥지를 튼다.

우버는 시카고 유니언 스테이션(Union Station) 인근에 위치한 '옛 중앙우체국' 빌딩 사무공간 46만3천 스퀘어피트를 10년간 임차(lease)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는 지난 5월부터 '우버 테크놀로지'의 시카고 이전을 추진했으며, 올 들어 시카고 다운타운 내 최대 규모의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시에 우버 시카고 오피스 사무실 면적은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이어 2번째 큰 규모가 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우버의 이번 계약이 시카고에서 지난 5년간 체결된 새로운 사무공간 임대차 계약(재계약 및 계약 연장 제외) 가운데 4번 큰 규모라고 전했다.



우버 측은 "시카고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시카고는 지속적으로 뛰어난 인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우버가 시장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시카고로 오는 것이 매우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연면적 270만 스퀘어피트, 9층짜리 아르데코 건축양식의 옛 중앙우체국 건물은 20세기 초부터 70년간 미국 우편 시스템의 핵심축 역할을 했다. 2001년 미 국립사적지로 등재되기도 했으나 1997년 중앙우체국이 첨단설비를 갖춘 새 건물로 옮겨간 이후 20년간 빈 건물로 남아있었다.

시 당국은 2016년 아마존 제2본사 유치를 겨냥하고 리노베이션에 착수, 2017년 9월 새로 단장한 중앙홀을 공개했으며 지금까지 월그린스, 페라라 캔디, 홈 셰프,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개발계획청(CMAP), 광고업체 어벨슨 테일러 등이 임차 계약을 마쳤다.

우버의 임차 계약 발효일은 내년 1월5일이며, 내년 봄부터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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