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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시장 과열현상 조짐

1월 평균 거래가격 전년대비 12.3% 상승 --- 매물 부족이 주 요인

지난 1월 전국 평균 집값이 1년전과 비교해 두자리의 오름폭을 기록하며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이 또 다시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1월 거래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50만4천달러로 1년전보다 11.2%나 상승했다. 토론토와 밴쿠버를 제외하면 평균 거래가격은 39만5천달러로 9.7% 오른 것으로 추산돼 전국 주택시장을 주도하는 이 두곳에서 집값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CREA의 제이슨 스티븐 회장은 “온타리오주 주택시장에서 매물이 부족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도미니언뱅크의 리시 손하이 경제수석은 “집값 오름세가 새 모기지 규정이 도입되기 이전인 지난 2016년과 2017년 당시와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 3월 당시 집값은 1년전과 대비해 무려 33%나 급등해 광역토론토지역(GTA)의 경우 평균 91만6천5백67달러로 1년새 22만8천달러나 뛰어 올랐다.



이에 당시 온주자유당정부는 세율 15%의 투기세를 포함한 집값안정 대책을 내놓았으며 연방정부는 2018년 일명’ 스트레스 테스트’로 불리는 새 모기지 규정을 도입했다. 이후 GTA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라앉았으나 지난해 중반부터 또 다시 오르는 추세를 이어가며 작년 5월엔 전년대비 3.6% 상승했다.

이어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엔 각각 11.9%와 12.3%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온주의 투기세와 연방정부의 새 모기지 규정이 시행 초기 집값 안정이라는 목표를 이끌어 냈으나 결국 오래 계속되지 못하고 있다”며 “구입희망자들과 투기자들이 몰리고 있는 반면 매물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브로커 사이트 ‘Realshophy’의 관계자는 “2016년 당시로 되돌아간 것은 아니지만 우려되는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며“특히 콘도시장이 매물이 모자라 분양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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