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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 조지아 주지사 선거 소송 가나

공화당 후보 켐프 승리 선언
에이브람스 "미검표 끝나야"

사상 첫 흑인 여성 주지사 탄생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가 8일까지 당선자 확정을 하지 못한 채 소송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공화당 후보 브라이언 켐프 주정부 총무처장관이 승리를 선언하고 장관직 사퇴를 발표했지만 민주당 후보 스테이스 에이브람스는 부재자 투표와 임시 용지에 기입한 투표가 아직 개표되지 않았다며 켐프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8일 abc뉴스에 따르면, 에이브람스는 48.7%, 191만390표를 얻어 50.3%, 197만3099표를 얻은 켐프에 1.6%포인트 차로 뒤처졌다. 켐프 측은 2만개에 달하는 임시 투표가 개표되지 않았지만 표 차이가 크기 때문에 결과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승리를 선언했다.

그러나 abc뉴스는 조지아 주지사 선거는 50%를 넘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다시 해야하는데 켐프가 얻은 50.3%는 임시 투표 결과에 따라 50%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켐프를 당선자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에이브람스 측 또한 소송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미검표가 없게끔 하겠다며 그 전까지는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에이브람스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건 이번 선거에서 부정시비 논란이 계속 일었기 때문이다. 주 정부 총무처장관인 켐프는 사회보장국이 갖고 있는 정보와 유권자가 기입한 투표신청서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며 주민 5만3000명의 유권자 등록을 거부했는데 에이브람스 측은 유권자 숫자를 줄이기 위한 술책이라며 비난했다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주지사 후보가 선거 관리를 책임지는 총무처장관을 역임하는 것은 공정성 시비를 나을 수 있다며 켐프 후보에게 장관직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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