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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지아 경제 “쾌청”

도프먼 UGA 교수 전망
“노동 시장 견실, 저축 많아
소비 지출 여력 크다” 분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조지아 주의 노동시장이 회복되고, 소비자 지출 확대로 경기가 급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프리 도프먼 조지아대학(UGA) 교수(경제학)는 19일 주 의회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제출한 272억달러 규모의 예산 심의에 즈음해 의원들에게 낙관적인 경제전망을 제시했다. 도프먼 교수는 주정부의 재정자문을 맡고 있다.

그는 전국적으로 많은 주들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세수감소를 우려하고 있지만 조지아의 세수는 연방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9년 11월 대비 작년 11월 조지아의 일자리가 12만 3000개 줄었으나 대부분 학생이나 가정주부 등의 파트타임 일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팬데믹 사태가 끝날 때까지는 조지아 노동시장이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방정부의 경기부양 체크와 실업수당 증액, 의료 분야 및 중소기업 지원 등에 힘입어 상당수 주민들의 저축률이 전년대비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에게 지출할 돈이 더 많이 생겼는데 경기침체가 발생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미국의 저축률은 코로나 사태 이전 7~8%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12~13%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올해 주정부의 판매세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도프먼 교수는 “백신접종 진행 상황에 따라 조지아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강제퇴거나 모기지 유예 조치가 끝나더라도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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