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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륙한 태풍 '제비'···55만명에 피난 권고 내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04 00:38


제 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에 상륙했다. [EPA=연합뉴스]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에 상륙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정오께 도쿠시마(德島)현 남부에 상륙해 효고(兵庫)현 스모토(洲本)시 부근을 시간당 5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다.

시코쿠(四國)와 긴키(近畿) 지역 외에도 주고쿠(中國), 도카이(東海) 일부 지역이 폭풍권에 들어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 21호 태풍 '제비'가 상륙한 일본 고치현 아키 항구에서 거대한 파도가 치고 있다. [AP=연합뉴스]


제 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에 상륙한 4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강물이 불어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기상청은 폭풍이나 높은 파도, 토사붕괴, 침수, 하천 범람 등에 따른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다.

태풍 접근에 따라 일본 항공편 중 간사이(關西)지방을 중심으로 670여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항공사들은 향후 간토(關東), 도호쿠(東北)지방을 오가는 항공편도 결항·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에히메(愛媛)현과 나라(奈良)시의 일부 초중학교가 임시 휴교했으며, 인명 및 공장 설비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폭풍이 통과하는 지역의 업체들은 이날 공장 문을 닫았다. 혼다가 미에(三重)현 공장 조업을 쉬었고, 일부 자동차 업체와 백화점, 가전양판점 등도 이날 휴무했다.

강력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에 상륙한 4일 강풍에 날린 트럭이 가가와현 세토대교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다. [AFP=연합뉴스]


태풍으로 고베(神戶)시가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 인근 지역을 포함 28만명에게 피난을 권고했다. 오사카부(大阪府) 야오(八尾)시도 26만7천명에게 피난 권고를 내렸다. 간사이지방을 중심으로 총 5만3천여가구에는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NHK는 특히 일본 서부에서 북부지역에 걸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며 폭풍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영향으로 오는 5일 아침까지 도카이(東海)지방에 최고 500㎜, 긴키(近畿)지방에 400㎜, 시코쿠(四國)지방에 300㎜ 등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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