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감염 시카고 60대 부부 퇴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첫 번째 사람간 전염 사례로 주목을 받았던 60대 부부가 병원을 퇴원해 자택에 머물고 있다.이들 부부는 아미타 헬스가 시카고 교외 호프만에스테이츠에서 운영하는 '알렉시어스 메디컬 센터'(Alexius Medical Center)에서 6일 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병원 측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편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특별한 보살핌과 서비스를 받았다"면서 "여태 받아본 헬스케어 가운데 최상이었지만 빨리 퇴원해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부인은 중국 우한을 방문했다가 지난달 13일 미국으로 돌아와 병원을 찾았으며 같은 달 24일 CDC에 의해 확진자로 발표됐다. 남편은 중국에 다녀오지 않았으나 부인과의 접촉 후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거쳐 미국 내 사람 간 첫 전염 사례로 확인됐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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