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로컬 단신 브리핑]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시간 연장 외

▶IL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시간 연장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마리화나 공급 부족 현상을 겪은 일리노이 주가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시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일리노이 재정전문규제부(Dept.of Financial and Professional Regulation•DFPR)는 기존 오후 8시까지 구매가 가능했던 의료용 마리화나를 금주부터 오후 10시까지 판매 허용하기로 했다.

DFPR은 마리화나 판매소 운영자들이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들에게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면서 "기호용 마리화나 수요자들만 살 수 있는 제품을 지정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다.



특히 물량 부족으로 인해 1인당 구매 한도를 법이 정한 기준보다 더 줄여 판매하고 있는 판매소들 측에 "의료용 마리화나 수요자들에게 더 많은 양을 할당하라"고 당부했다.
주 당국은 지난 1월1일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발효하면서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의료용 마리화나가 필요한 환자들은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등 상대적 피해가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시카고 남부 업주, 절도범 총에 맞아 사망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지구의 상점 주인이 절도범들과 총격을 주고 받은 끝에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오마 알리(34)는 지난 7일 오후 1시45분경 3명의 성인 남성과 10대 소년이 상점에 침입한 당시, 계산대를 지키고 있었다.

절도범 중 한 명이 총을 겨누며 돈을 요구하자 알리도 총을 꺼내보였고 결국 총격이 오갔다.

이로 인해 알리와 17세 소년, 34세 남성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알리는 결국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17세 소년과 34세 남성은 다리에 총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 4명을 모두 체포했으며, 이들을 절도 및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핏불이 소유주 일가족 4명 물어

시카고 남서 서버브 플레인필드의 한 가족이 기르던 애완견에 물려 병원에 입원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9시경, 55번 고속도로와 30번 도로가 만나는 플레인필드의 한 가정집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기르던 핏불에 물려 부상한 일가족 4명을 발견했다. 부상자 가운데 25세 남성은 졸리엣 소재 세인트 조셉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상태가 위중해 로욜라대학 병원으로 다시 옮겨져 입원했다.

나머지 3명의 부상자(52세 여•25세 여•19세 남)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들은 집 안에서 매우 공격적인 수컷 핏불을 발견하고 제압하려 했으나 개가 계속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 결국 사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소유주가 개를 도발한 정황은 없다면서 윌 카운티 동물보호관리국과 함께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디어필드 장애아동, 뺑소니 차량에 치어

시카고 북서 서버브 디어필드에서 12세 소년이 뺑소니 차량에 치어 부상했다.

사고는 지난 7일 오후 7시경 디어필드 골프장 '브라이어우드 컨트리 클럽'(Briarwood Country Club) 인근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경찰은 도로변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체이스 톰슨(12)을 발견하고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톰슨의 아버지에 따르면 청각 및 언어장애인으로 혼자 활동하기가 어려운 체이스는 사건 당일 오후 신발과 코트도 입지 않은 채 집을 나갔다가 결국 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톰슨의 가족은 제보자에게 보상금 1만 달러를 내걸었다. 톰슨은 현재 루리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의 차량을 포드 이스케이프(Ford Escape) 2013~2016년식으로 추정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