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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점망 갖춘 은행으로 ‘도약’

김화생 메트로시티은행장 인터뷰
인수합병 아닌 지점으로 LA진출
애틀랜타내 지점 1곳 추가 오픈

“전국적인 지점망을 갖춘 은행으로 도약하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메트로시티은행 김화생 <사진> 행장의 야심찬 경영 목표다. 이 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자산규모 11억달러를 달성했다. 2006년 은행이 출범한 지 10년만에 커뮤니티 은행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김 행장도 “자산규모 10억달러를 넘어섰다는 것은 커뮤니티 은행 규모를 막 넘어섰다는 것을 뜻한다”며 “이제 시작이다. 전국 규모 은행으로의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전국적인 지점망 구축과 관련, “이미 지난해 앨라배마, 댈러스, 뉴욕, 뉴저지 등 4개 주에 지점을 새로 오픈했다. 올해도 타주지점 신설을 통한 외형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애틀랜타 지역내 지점 1곳을 더 오픈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메트로시티은행은 LA지역 진출도 서두를 계획이다. 김 행장은 “LA 지역 한인 은행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로 진출하고 있는데 우리라고 서부 지역에 진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단 인수합병의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자산규모 10억달러 돌파와 함게 순익도 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2월 31일 현재 이 은행의 순익은 2032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은행의 순익 규모가 2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또 주주배당도 늘었다. 김 행장은 “지난해 주주들에게 돌아간 현금배당이 순익의 18.7%, 373만3000달러 규모였다”며 “올해는 더욱 많은 배당을 통해 주주들의 이익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행장은 또 나스닥 시장 상장에 대해서는 “상장문제는 이미 여러 번 밝혔듯이 자본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미국경제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내년쯤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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