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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85, 5월 중순 정상 개통”

주교통부, 복구 인센티브 책정…시기 앞당겨질수록 시공사 성과급 커져

5월25일 준공할 땐 150만불
5월21일엔 200만불 더 지급
심야공사 중단 주민 민원도


I-85 고속도로 붕괴 구간 복구공사에 인센티브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5월 21일을 전후해 고속도로 전체 구간이 정상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주 교통부는 12일 최대 310만 달러의 추가 복구예산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러셀 맥머리 교통부 커미셔너는 “애초 예상됐던 6월 15일 보다 완공시기를 3주 정도 앞당기기 위해 시공사 C W 매튜스에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시공사가 처음 계획된 6월 15일보다 3주 정도 앞당겨 5월 25일에 공사를 마치면 150만 달러를 예산에서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또 5월 21일까지 완공하면 2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하게되며, 이날 보다 빠르면 하루 20만 달러를 별도로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5월21일에 완공되면 총 310만 달러가 성과급으로 시공사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애틀랜타 저널(AJC)은 전했다.

AJC는 지급 총액이 350만 달러가 아닌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주정부가 최고 상한을 310만 달러로 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맥머리 커미셔너는 “인센티브를 도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주정부가 고가도로 붕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라며 “예정된 시기에 공사를 마치려면 날씨를 비롯한 모든 여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데이빗 퍼듀 상원의원과 복구 현장을 시찰하면서 “고가도로 복귀에 들어가는 전체 예산은 매우 유동적”이라며 직답을 피한 뒤 “연방정부가 대부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교통부는 고가도로 붕괴로 차단된 벅헤드 구간이 복구작업을 거쳐 오는 6월 15일 정상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심야 공사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돼 향후 교통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벅헤드 공사구간 인근에 사는 타일러 개스톤씨는 최근 “밤샘 공사 소음 때문에 잠을 못자 심장병 등 만성질환이 악화되고 있다”며 주교통부를 상대로 풀턴 카운티 법원에 심야 공사 중단 요청 가처분을 제기했다.

그는 “평일 밤 10시부터 이튿날 아침 7시, 주말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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