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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교육 배우러 왔습니다"

한국 국립국제교육원-조지아 교육부 MOU 체결
한국 초중고 교사 20명 애틀랜타 학교에서 연수

한국 초·중·고 영어교사들 미국의 선진교육 체계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조지아를 방문했다.
한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하태윤)과 조지아 교육부는 25일 애틀랜타에서 교사교환 프로그램 및 교육교류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조지아와 한국 교육부는 서로의 장점에 대해 배우고 장기적인 교류관계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한국 교사들은 영어능력 향상과 미국의 차터스쿨 시스템에 대해 배우고, 미국 교사들은 세계 최상위권의 학업 성적을 자랑하는 한국의 교육기술을 배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존 바지 조지아주 교육부 장관은 "한국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성적은 잘 알고있다"며 "조지아 교사들이 한국 교사들의 효율적인 수업방식을 전수받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의 하태윤 원장은 "미국 본토 교육부와 직접 관계를 맺고 교사 교환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은 뉴저지에 이어 조지아가 두번째"라며 "앞으로 총 52명의 한국 교사들이 2차례에 걸쳐 조지아를 방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지아주 교사들은 올해 가을학기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예정돼있다.
한국에서 선발된 26명의 교사들은 25일부터 존스크릭 고교, 윌슨 크릭 초교 등 풀턴, 귀넷 카운티 소재 학교에서 연수를 시작했다. 이들은 3개월간 직접 수업에 투입되어 애틀랜타 현직 교사들을 보조한다. 이들은 영어수업, ESOL 수업 등을 진행하는 한편, 한국문화 알리기에도 나선다.
전라남도 남원 중학교의 신진이 교사(30)는 "영어교사로서 개인적인 영어실력 향상 및 미국의 현지 교육시스템 파악이 목표"라며 "특히 조지아의 혁신학교(차터스쿨)에 관해 많은 것을 배워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에이미 라볼드 윌슨 크릭 초교 3학년 교사는 "현재 담당하고 있는 학생 21명 가운데 4명이 한국계"라며 "한국 교사들로부터 시험성적 향상에 대한 기법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풀턴 카운티와 한국 교육부 간 학생교환 프로그램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윌 럼버 북동 풀턴카운티 교육감은 "한국의 영어 교육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교사 교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학생교환 프로그램 등 장기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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