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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대학생 절반 6년만에 대학 졸업

4년 졸업률 16% 불과…전공·유급·경제문제가 이유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대학에 입학한지 6년이 지났음에도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여전히 학생신분에 머물러 있다. 그는 “나 뿐만 아니라 친구들중 대다수가 5~6년 동안 대학을 다닌다”면서 “입학 4년만에 졸업하는 친구들이 오히려 보기 드물 정도”라고 말했다.
조지아주 대학생 가운데 입학 4년만에 졸업하는 학생이 10명중 2명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생 절반 이상이 졸업하는데 6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대학정보 전문기관 파인드더베스트(FindTheBest)가 연방 교육부 통계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조지아주 대학생의 입학 후 4년내 정시졸업률은 16.11%, 6년내 졸업률은 40.47%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
전국적으로 4년내 졸업률은 버지니아가 46%로 가장 높았고, 뉴햄프셔가 41%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워싱턴 D.C.가 3%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네바다가 8.75%로 뒤를 이었다. 6년내 졸업률은 아이오와(68.7%)가 가장 높았고 버지니아(63.5%) 워싱턴(63.3%) 뉴햄프셔(58.4%)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대학교 5.6학년생’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전공 결정에 대한 어려움 ▶유급 ▶경제적인 문제 등이다.특히 한인 학생들의 경우, 전공을 자주 바꿔 졸업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생 이모씨는 “졸업까지 6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대부분 학생들이 보통 입학 후 1~2년을 헤매다가 전공을 결정하고, 유학생들의 경우 경제적인 문제로 한국에 오가며 휴학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는 지난해 11월 교육부와 협력해 세계 12위인 미국의 대학졸업률을 오는 2020년까지 1위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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