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곳곳에서 가을축제 활짝

코리안 페스티벌·둘루스 블록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

도매인협회는 푸드페스티벌 참가

가을을 맞아 둘루스를 비롯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크고작은 페스티벌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주말 한인들이 즐길수 있는 크고 작은 페어 행사들을 살펴봤다.

▶둘루스 블록 파티 = 둘루스 시는 오는 13~14일 둘루스 다운타운에 있는 타운그린(3142 Hill Street, Duluth, GA)에서 블록 파티를 연다.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이어지는 블록 파티에서는 라이브 밴드의 음악과 가족단위 게임, 그리고 비어 가든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며, 벤더 업체들이 제공하는 칠리, 핫도그 등 먹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영화 '헌티드 맨션(Haunted Mansion)'을 무료 상영한다. 영화는 해질 무렵인 7시 30분께 시작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슬라이드, 키즈 존도 마련된다. 술을 제외한 먹거리도 외부에서 가져갈 수 있다. 다만 푸드 뱅크에 후원할 '캔 푸드' 도네이션을 받는다. 문의 770-476-3434.

▶스톤마운틴 펌킨 페스티벌 =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스톤마운틴 '펌킨 페스티벌'이 오는 30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열리고 있다. 공원내 크로스로드 섹션에서는 펌킨과 관련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캐번절 헌트 게임, 그리고 그레잇 펌킨 인형 퍼레이드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퍼레이드는 28, 30일은 오후 3시, 29일은 오후 1시와 4시 두번에 걸쳐 진행된다.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싶다면 10분전까지 도그우드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가명도니다. 이밖에 코스춤 콘테스트도 열리며, 펌킨먹기 대회도 이어진다. 토요일 오후 8시에는 새 단장을 마친 레이져 쇼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는 28일, 30일(오전 10시~오후 5시), 9일(오전 10시~오후 7시)에 열리며, 입장료는 성인 27달러, 3~11세는 21달러다. 주차요금은 10달러다. 주소 : 1000 Robert E. Lee Drive, Stone Mountain. 문의 웹사이트 www.stonemountainpark.com

▶코리안 페스티벌 = 애틀랜타 한인회가 주최하는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도 오는 15~16일 이틀간 스와니 시청 앞 타운센터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코리안 빌리지가 마련돼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대형 비빔밥 시연등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이밖에 아마추어 밴드 경연, 나도 가수다, 댄스경연, 주부 취즈왕 등 다채로운 대회도 이어져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키즈 건강 페어·몰 오브 조지아 페스티벌= 대큘라 공원(205 Dacula Road, Dacula)에서는 15일 귀넷 카운티가 후원하는 어린이 피트니스 건강 페어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페어는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장애물 코스 통과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부모들을 위한 어린이 건강 상식 교육도 이뤄진다. 참가비는 5달러이며, 전화(770-614-2060)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뷰포드 시에 있는 몰 오브 조지아에서는 같은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몰내 빌리지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룸과 만들기 부스 등이 꾸며지며, 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푸드&뮤직 페스티벌 = 디캡 카운티가 주최하는 이 페스티벌은 다음달 12일 오후 4시~저녁 10시까지 도라빌 GM 플랜트에서 펼쳐진다. 한국과 중국, 일본, 히스패닉, 아프리카 등 다인종들이 펼치는 행사는 각 나라별 부스가 마련되 먹거리, 문화, 전통 춤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인 도매인협회 주관으로 부스를 판매하고 있다. 문의 : 678-357-7888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