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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혼자살기 좋은 곳"

센서스 1인가구 통계발표


애틀랜타가 전국에서 혼자 사는 사람이 가장 많은 곳으로 드러났다.

1일 연방인구통계국(센서스) 발표에 따르면, 2010년 애틀랜타의 1인 가구수가 8만 가구 이상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해 워싱턴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지역신문 애틀랜타 저널(AJC)은 "10년 전에는 38.5%로 10위권 바깥이었던 애틀랜타가 10년간 1인 가구 비율이 급상승했다"며 "이는 애틀랜타의 일자리 증가, 콘도와 아파트 건축 붐, 결혼률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지아주립대(GSU)의 하비 뉴먼 공공정책 교수는 "애틀랜타는 예전부터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도시였다"며 "학교나 직장 때문에 애틀랜타로 와 눌러 앉는 경우가 많고, 결혼은 늦거나 아예 안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인 가구 증가세는 독신 젊은이들에게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었다. 센서스의 이번 자료는 미혼 외에도, 이혼, 사별, 혼인중 별거상태까지 포함됐고, 룸메이트들과 동거하는 사람들은 제외됐다.



최근 10년간 애틀랜타에서 1인가구 1만7000명이 늘어났는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비슷했으며 모든 연령층에서 늘어났다. 또 증가세가 월세 거주자들에 국한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년간 절대숫자로는 35~64세 주택 소유주 남성들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비율로는 15~34세 주택 소유 여성들이 최고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8만1555개의 1인 가구 가운데 4만2435가구가 여성 1인가구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10년간 애틀랜타에 불어닥친 콘도, 아파트 건설 붐과 주택가격 폭락 덕분에 1인 가구가 살기 좋은 여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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