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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도 귀족마켓팅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08/04/24  0면 기사입력 2008/04/24 14:53

부동산 업계 신났다

조지아 집값 저렴해 인기
“한국인 투자 급증할 것“

부동산 업계도 ‘귀족마케팅(Luxury·High-End·Prestige·VIP Marketing)’에 관심이 많다.

현금자산이 백만달러 이상인 중상층·상류층 한국인들에게 조지아주의 저렴한 고급 주택은 부담 없는 상품이기 때문. 특히 서브프라임 사태로 쏟아지는 차압주택은 여윳돈을 굴리고 싶어하는 한국인들에게 매력 상품이다.

기업가, 펀드매니저, 명문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한국의 중상층·상류층을 대상으로 컨설팅 경험이 있는 리맥스 부동산의 김영자 에이전트는 “일본, 유럽, 중국 등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은퇴지를 찾는 한국의 럭셔리 계층이 여윳돈으로 조지아주의 고급 주택을 구입하도록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며 “상류층의 경우 조지아주의 최고급 주택에 매력을 못 느낄 수 있다. 뉴욕이나 비버리힐즈의 최고급 주택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에이전트는 상류층보다는 중상층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에이전트는 “조지아주의 고급주택은 한국 중상층이 여윳돈으로 살 수 있는 수준이다. 방학기간 영어교육이나 골프여행을 위해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며 “한인타운이 잘 형성돼있는 애틀랜타의 상업지역도 한국 중상층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들에게 애틀랜타 한인타운은 부담없이 여윳돈을 굴릴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말했다.

임성소 부동산협회장은 “애틀랜타 지역은 한국의 중상층 등 작은 부자들에게 만만한 땅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무비자 시대가 되면 한국인들의 투자가 급증할 것이다. 땅을 보는 통찰력이 뛰어나고 매우 공격적인 중상층 ‘작은 부자’들이 무비자로 방문, 애틀랜타 지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국에 돌아갈 것”이라며 “법적, 재정적으로 철저하게 준비한 뒤 동시다발적으로 부동산을 사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미 일부 에이전트는 차압주택 전문 서브프라임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을 50년만에 세계 10대 강국으로 끌어올린, ‘아시아의 유태인’이라 불리는 중상층 한국인들이 서브프라임 사태를 활용, 빠른 속도로 애틀랜타를 바꿔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훈ㆍ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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