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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주택판매 6.3% ‘예상 밖 증가’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6/11 16:03

기존주택판매 6.3% ‘예상 밖 증가’

기존주택 판매의 선행지표인 잠정주택판매(pending home sales) 4월 지수가 예상밖으로 상승, 반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9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4월중에 이뤄진 계약을 토대로 집계한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지난 3월의 83.0에서 88.2로 6.3%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4월의 잠정주택판매지수가 0.4%∼0.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3월에는 1% 하락했었다.

이런 증가세는 주택가격이 급락했던 중서부와 서부지역에서 주택판매가 회복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4월의 판매증가에도 불구하고 1년전과 비교하면 판매가 13.1%나 저조한 상황이다.

대출기준 강화와 모기지 금리 상승, 멈추지 않는 주택차압 증가세 등이 여전히 주택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런스 윤은 이와 관련, “주택가격이 두 자릿수의 하락을 기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싼값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에 대거 진입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들이 투자자들인지 주택소유자들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또 “소비자신뢰지수 하락과 대출규제 강화가 단기적인 주택시장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UBS 증권의 제임스 오설리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판매가 바닥에 다다랐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기는 하지만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주택 가격과 착공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3개 지역의 지수가 모두 올랐다. 중서부 지역은 13%, 서부 지역은 8.3%, 남부 지역은 4.6% 상승했다. 북동부 지역은 1.9% 하락했다.

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다.

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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