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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이 노크로스 100에이커 땅 산 이유는?

3400만 달러 들여 OFS 공장 부지 매입
지미카터 출구 ‘전철역 부지 확보’ 유력

귀넷 카운티가 I-85 고속도로 지미 카터 불러바드 출구에 위치한 광섬유업체 ‘OFS 브라이트웨이브’ 공장 부지 약 100에이커를 매입했다.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 전철(MARTA) 노선 확장에 대비해 전철역 부지를 마련해둔 것이라는 추정이 유력하다.

귀넷 도시 재개발국은 애틀랜타 한인회관과도 가까운 OFS 공장의 일부인 102에이커 부지를 매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운티 정부는 3400만달러(1에이커당 33만달러)의 채권을 발행해 부지 매입 비용을 충당한다. 샬롯 내쉬 귀넷 카운티 행정위원회 의장은 “아직 개발을 위한 큰 비전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귀넷에게 아주 특별한 땅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OFS 공장 부지는 귀넷 카운티에서 재개발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받는 곳이다. 한때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본사로 3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일했지만, 정보기술 버블 붕괴로 일본계 회사 푸루카와전자에 매각됐고, 명칭을 OFS로 바꾼 뒤 노크로스 공장의 일부만 사용하고 있다.

수년 전에는 25층짜리 고층건물과 영화 촬영장을 포함한 10억달러 규모의 복합 미디어 캠퍼스로 개발될 가능성도 점쳐졌고, 그 전에는 카지노 리조트로 개발하는 계획도 세운 바 있다. 현재는 42만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빈 공장 건물이 영화 촬영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귀넷 카운티는 이번에 이 건물도 매입했다.



귀넷 행정위원회는 오는 11월 대규모의 대중교통 확대를 위한 세금 인상을 주민투표에 부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만일 귀넷 주민들이 MARTA 노선 연장에 찬성한다면, 이 부지가 전철역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은 보도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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