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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저소득층 학생에 첫 ‘무료 식료품’ 제공

애틀랜타지역 푸드뱅크(ACFB)가 귀넷 카운티 교육구의 저소득층 학생 가정을 위해 처음으로 무료 식품을 제공했다.

푸드뱅크는 지난 2017년부터 연방 농무부가 정한 저소득층에 식료품을 제공하고 있다. 연방 정부의 4인 가구 기준 빈곤선은 연 소득 2만4250달러다.

푸드뱅크는 최근 귀넷에 할당된 연방 정부 그랜트 3만달러 중 6000달러를 할애해 그레이브스(Graves) 초등학생과 가정에 식료품을 제공했다.

그동안 푸드뱅크는 다운타운의 애틀랜타 교육구(APS)와 클레이튼, 캅, 디캡, 플로이드, 풀턴 카운티 교육구 관할 학교들에 무상으로 식품을 공급했지만, 귀넷 학교에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지아에서 40번째, 귀넷에서 첫번째 프로그램 운영학교가 된 그레이브스 초등학교는 학생의 93%가 무상급식을 받거나 할인된 가격에 점심 급식을 이용한다.

미셸 치보어 애틀랜타 푸드뱅크 어린이영양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식료품 공급이 결실을 거둬 우리 모두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약 15%의 학생들이 더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푸드뱅크는 또 같은 날 마켓데이(Market Day) 행사를 함께 열었다.

저소득층 가정의 학부모는 가정당 5-7개 찬거리가 담긴 부식 거리를 학교에서 샀다. 학부모들은 40-50파운드의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매했다. 다음 마켓데이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푸드뱅크와 학교 측은 앞으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마켓데이를 열기로 했다.

클레이본 나이트 그레이브스 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귀가한 뒤에 또다시 굶주리게 될 것이 걱정되기 때문에 학부모에게 식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라며 “프로그램이 확대돼 더 많은 학생이 도움을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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