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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조지아 7지역구 ‘핫’ 선거구로 부상

롭 우달 현 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민주·공화 유력 인사들 도전 시사
한인사회 친숙한 인물들도 많아

귀넷, 포사이스 카운티 등을 지역구로 하는 조지아 7지구에서 롭 우달 연방하원의원이 최근 내년 불출마를 선언했다. 5선 의원인 우달 의원이 재선을 포기를 선언하면서 다수의 잠재적 후보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하원 조지아 7지구는 작년 중간선거에 이어 내년에도 가장 ‘핫’(hot)한 선거구로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우선 조지아 주립대 교수 출신으로 한인 후보였던 데이빗 김 후보를 결선투표에서 누르고 우달 의원과 맞붙었던 민주당 캐롤린 보르도 후보가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불과 433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다만 보르도 의원이 또다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현재 주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 하원에서 유일한 한인 샘 박 의원도 하마평에 올랐다. 로렌스빌을 지역구로 하는 박 의원은 2016년 당선에 이어,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최초의 커밍아웃한 게이 남성 의원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 의원은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출마 여부에 대해 “이번 주의회 회기가 끝난 다음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02년 조지아 최초의 라티노 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페드로 마린 의원 역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는 라티노 커뮤니티는 물론, 아시안 커뮤니티를 비롯한 소수계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하마평에 오른 공화당 주자들도 한인들에게 친숙한 인물들이 많다. 우선 주 상원의 르네 우터먼 의원은 간호사 출신으로 공화당에서는 몇 안되는 여성 의원이다. 그는 워싱턴 정가의 공화당 리더십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면서 연방 하원 입성을 노리고 있다.

귀넷을 지역구로 하는 데이빗 셰퍼 주 상원의원도 연방 의회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지난해 부주지사 직에 출마했다 제프 던컨에 패배했다.

이밖에 한국군 월남전 참전 용사들을 위해 활동해온 P.K. 마틴 상원의원도 하마평에 올랐다. 상원 교육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연방 하원 출마에 대해서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저널(AJC)는 공화당 진영에서 추가로 버즈 브록웨이 전 하원의원, 주 교육부 이사회 출신의 마이크 로얄, 스캇 힐튼 전 주하원의원, 그리고 지난해 우달 의원에게 공화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해병대 전역자 출신의 셰인 해이즐 등도 7지구 공화당 경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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