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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사이드병원-귀넷 메디컬 합병

병상 1600개·의사 3500명 초대형 병원으로 발돋움
여름쯤 통합 시너지 효과 기대…연내 합병 마무리

로렌스빌의 귀넷 메디컬 병원과 샌디 스프링스의 노스사이드 병원이 통합한다.

두 병원은 12일 성명을 통해 지난주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두 병원은 지난 2017년 8월 주 정부에 합병 신청서를 냈으며, 그해 11월 주 법무부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노스사이드 병원은 암 치료와 여성 건강, 특수 수술 분야에서 비교우위를 지니고 있다. 반면, 귀넷 메디컬은 심장질환과 스포츠 의학, 외상 치료 등의 분야에서 특화돼 있다.

두 병원은 통합으로 서로 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병원은 병상 1604개, 임직원 2만1000명, 의사 3500명의 초대형 병원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귀넷 메디컬은 둘루스와 로렌스빌 등 2개 지역에 병동 캠퍼스가 있다. 노스사이드 병원은 풀턴 카운티 샌디 스프링스와 체로키 카운티 캔톤, 포사이스 카운디 커밍 등 3곳에 병동이 있다.

또 합병을 통해 귀넷 메디컬과 노스사이드 병원 어디에서 진료를 받아도 의료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환자들은 수술과 입원을 가장 편리한 장소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두 병원은 환자 분담과 수술실 배치, 비즈니스 기능 등을 조율 중이다. 병원 통합 서비스는 올 여름쯤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며, 모든 합병 작업은 연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봅 콰트로치 노스사이드병원 최고경영자(CEO)는 “병원 의료진과 임직원의 고용 승계를 최대한 염두에 둔 합리적인 합병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양측이 이미 회동을 시작했다”며 “합병은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울페 귀넷 메디컬 최고경영자(CEO)는 “병원 간 통합으로 귀넷 카운티 주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산업은 고도의 축적된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 리더십이 요구되는 매우 역동적인 분야”이며 “이번 합병이 최상의 의술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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