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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법 효과?…켐프 지지율 상승

9%포인트 증가…트럼프·퍼듀도 올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11일 애틀랜타 저널(AJC)이 실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지난 1월 37.2%에서 약 3개월 만에 46%로 9% 정도 지지율이 증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켐프 주지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등록 유권자 비율은 46%,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9%, 무응답은 15%로 나왔다.

남녀 별로는 남성 유권자의 켐프 주지사 지지율은 55%인 반면 여성 유권자는 38%에 그쳤다. 남녀의 부정적인 응답 비율은 각각 31.6%와 45.5%로 조사됐다.



인종별로는 긍정 평가를 내린 백인 유권자는 61.2%로 지난 1월 취임 당시의 55.0%보다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흑인의 지지율도 10.0%에서 21%로 두 배 늘었다. 흑인 유권자의 부정적 응답율도 72.5%에서 62.2%로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그룹이 58.8%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18-29세 34.1%, 30-44세 43.5%, 45-64세 47.8%로 각각 조사됐다.

공화당 성향 유권자의 지지율은 종전 77%에서 86.5%로 증가했고, 민주당 성향 유권자의 지지율은 3.4%에서 두자릿수인 11.7%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자의 반대 비율도 83.2%에서 70.9%로 내려갔다.

종교별로는 유대교의 반대 비율이 71.4%로 두드러졌다. 지지 비율은 카톨릭(58.4%), 개신교(54.2%)에 이어 유대교(23.8%)가 가장 낮았으며, 무슬림의 지지율이 57.1%로 개신교를 앞질렀다.

취임을 앞둔 지난 1월 7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켐프 주지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등록 유권자 비율이 37.2%였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6.7%에 달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9.5%로 지난 1월 37.4%보다 소폭 상승했고 반대하는 응답자는 55.8%로 지난 조사와 비슷했다.

오는 2020년 연방 상원의원 출마 의사를 밝힌 데이빗 퍼듀 전 연방 농무장관은 찬성 46.8%, 반대 24.9%로 조사됐다.

켐프 측과 주지사직을 놓고 경합했던 스테이시 아브람스 전 민주당 주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종전 51.9%에서 44.8%로 긍정 평가 비율이 감소했다.

임신 6주 후 낙태시술 금지를 규정한 심장박동법안은 ‘지지한다’는 응답이 44.3%, ‘반대한다’는 응답(48.7%)에 못미쳤다.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는 5.6%, 무응답은 1.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 조지아대학(UGA) 산하 행정국제관계대학원과 공동으로 실시됐다. 774명의 등록 유권자가 참여했으며, 표본오차는 3.5%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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