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취약지대 시니어 센터 ‘비상’
대응 계획 세우고 방역 철저하게
최근 애틀랜타 저널(AJC)의 보도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앞서 장기 요양 시설(롱텀 케어 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요양원을 규제하는 연방 기관들도 각 시설 직원 및 방문객의 질병 징후를 관찰할 것을 권고했다.
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5일 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 위험은 낮지만 노인 시설에서는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CDC에 따르면 매년 전국에서 100만-300만 건의 감염 증세가 요양 시설에서 발생한다. 또 매년 38만8000명이 전염병으로 사망한다.
조지아에서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카이저 헬스 뉴스가 연방 감염 보고서를 분석해 발표한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요양원의 43%는 전염병과 관련된 문제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공중보건부(DPH)는 2019년 주 전역의 장기요양시설에서 전염병 관련 발병 사례가 109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감염 예방 전략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있다. 전염병 발병 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 계획을 세우고 감염 예방 전문가, 간호사 등 전염병 관련 직원을 추가 채용하는 방안도 권했다.
특히 인력 부족에 대비하고 발병 즉시 주 공중보건부에 보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지아헬스케어협회 토니 마샬 회장은 “업계 관계자들은 감염 예방 전략에 대한 지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난 3일 개최한 웨비나(화상 세미나)에는 1만3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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