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객 제한조치…애틀랜타 공항에 ‘직격탄’
델타, 이탈리아 노선 중단 이어
주요 유럽 노선 운항도 축소
5월 말까지 변경 수수료 면제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애틀랜타를 허브(hub) 공항으로 삼고 유럽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에어 프랑스, KLM, 루프트한자 등의 항공사들도 애틀랜타-유럽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11일 미국 정부의 유럽 여행객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정부의 지침에 따라 신속히 운항 일정을 재조정 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발 브뤼셀, 파리, 뮌헨, 뒤셀도르프, 마드리드 등의 노선 운항 편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항공사측은 또 이미 판매된 유럽과 영국 노선 탑승권에 대해 오는 5월 31일까지 일정 변경 수수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이미 유럽 노선에서 가장 비중이 큰 이탈리아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하츠필드 잭슨 공항은 애틀랜타는 물론 조지아 주 전체로도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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