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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 3분기 실적 ‘껑충’

전 분기 대비 21.1%↑ 940만불
자산·대출 늘고, 예금 소폭 감소

코로나19 직격탄에도 메트로시티 은행(회장 백낙영)이 전 분기 대비 순이익이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지주사 메트로시티뱅크셰어스(MCBS)는 최근 3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3분기 순이익이 940만 달러(주당 3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770만 달러보다 21.3% 늘어난 수치다. 특히 월가의 예상치인 주당 32센트를 웃도는 실적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1240만 달러(주당 50센트) 보다는 24.0% 줄었다.

외형성장도 이어가고 있다. 은행의 3분기 현재 자산 규모는 17억 4000만 달러로전 분기대비 1.1%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8% 늘어난 수치다. 대출 규모도 14억 6000만 달러를 기록 2분기보다 7.0%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 6000만 달러 보다는 16.0% 증가했다.

다만 예금 규모는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은행의 총 예금은 13억 4000만 달러로 지난 분기보다1210만 달러(0.9%)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40만 달러(0.2%)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3.97%를 기록, 전 분기 4.09%보다 0.12%포인트 낮아졌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20%를 기록 전 분기 1.89%보다 0.31%포인트 높아졌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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