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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작은 마음 모아 큰 사랑 실천”

앨라배마버밍햄한인회
십시일반 모은 8700불
장학금·생활비 지원

지난달 16일 앨라배마버밍햄한인회 최시영(가운데) 회장이 후버경찰서에 마스크 500장을 기부한 뒤 관계자들과 한 자리에 섰다. [후버경찰서 트위터]

지난달 16일 앨라배마버밍햄한인회 최시영(가운데) 회장이 후버경찰서에 마스크 500장을 기부한 뒤 관계자들과 한 자리에 섰다. [후버경찰서 트위터]

앨라배마버밍햄한인회(회장 최시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밍햄 지역 한인들을 위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장학사업 및 생활 돌봄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최시영 회장에 따르면 최 회장을 중심으로 한인회는 모금 활동을 벌이고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5일까지 8700달러를 모았다. 최 회장과 한인회 임원들을 시작으로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최병일 회장,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손영표 회장, 비 세일즈 김유준 상무, 프리마 이원우 사장, PPS 김찬섭 사장 등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지난 24일 작고한 한인회 감사 고 신종명 장로도 300달러 체크를 전달한 소식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인회는 현재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오는 11월 16일까지 버밍햄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가정 자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인회 감사 5명이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5명 이상 선발할 계획이다.

생활 돌봄 나눔 체크는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한인 비즈니스 또는 서류미비자라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개인들을 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버밍햄은 이 밖에도 그동안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참석, 지역 경찰서 마스크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크고 작은 나눔 활동을 지속해왔다.

최시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때를 보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한인 비즈니스와 한인 꿈나무들을 위해 한인들이 마음과 성의를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적은 금액이겠지만 한인이 다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보자는 용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205-914-4534.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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