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뉴스룸] 베어스, 바이킹스 꺾고 선두 지켜

미 프로 풋볼 리그(NFL) 내셔널 컨퍼런스 북부지구 시카고 베어스가 라이벌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상대로 시즌 7승(3패) 사냥에 성공했다.

18일 미 전역에 방송된 '선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서 베어스는 지구 1위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베어스는 칼릴 맥이 이끄는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단 22야드의 러싱 야드만 허용하는 등 바이킹스 공격을 시종 압도했다. 에디 잭슨은 결정적인 인터셉션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갈랐다.

지난주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개인 훈련까지 한 키커 코디 파키는 이날모든 킥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베어스는 추수감사절인 오는 22일 라이언스(4승 6패)를 상대로 시즌 8승 및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네이퍼빌 출신 '로즈 장학생'에 뽑혀>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최소 2년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로즈 장학생'(Rhodes Scholars) 프로그램에 네이퍼빌 출신이 뽑혔다. 지난 18일 발표된 '로즈 장학생' 32명에 네이퍼빌 출신 크리스티나 야오가 포함됐다.

'로즈 장학생'은 이번 명단에는 1902년 시작된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많은 21명의 여성이 뽑혔으며, 절반 이상이 이민자 출신이라고 밝혔다. 현재 야오는 일리노이 주정부 '던 펠로우'로서 보건, 안전 서비스 및 공공 안전 정책 분야서 일을 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대학(University of Miami)을 졸업하고 주지사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던 펠로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야오는 "충격적이다"고 소감을 밝히며 "공중 보건을 향상시킬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아들 학교 풋볼 경기 심판으로 나선 부모 피소>

지난 10일 열린 일리노이 고교 연맹(IHSA) 7A 클래스 풋볼 8강전 시미온과 나자레스 경기에서 패한 시미온고교 동창회와 부모들이 IHS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미온 측에 의하면 나자레스 선수 부모 중 한 명이 심판 복장을 입고와 판정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아들의 경기이기 때문에 당초 심판에서 제외됐던 부모가 심판들만 있을 수 있는 존에 서서 판정을 내렸다는 주장이다. 비난이 빗발치자 당사자는 페이스북에 "나자레스가 이길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면서도 "난 잘못된 판정을 단 한번도 내리지 않았다. 단, 더 나은 팀이 이길 수 있게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시미온 고교측은 해당 경기의 무효와 함께 당사자는 물론 그 경기에 참여했던 모든 심판의 자격영구 박탈을 원하고 있다.

<쿼드시티, 락포드-시카고 직행 열차 재개되나>

최근 새로운 호텔을 비롯 업소 등이 속속 들어서는 등 활발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일리노이 주 서쪽 끝 미시시피 강에 인접한 쿼드시티와 시카고를 잇는 정기 노선 열차가 재개될 지 주목을 받고 있다. 1970년대 락 아일랜드 로켓이 기차 운영 서비스를 중단한 이후 퀴드시티 주민들과 인근 락포드 주민들은 시카고를 가는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J. B. 프리츠커가 주지사에 당선된 후 시카고와 쿼드시티를 잇는 열차 서비스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륙횡단열차를 운영하는 암트랙측에서도 서비스 제공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맥패트리지 스포츠센터 새 아이스링크 개점>

시카고교통국, 기획개발부, 그리고 시카고 공원국이 '312 리버런 프로젝트'(312 RiverRun Project)를 공동 추진 중이다. ‘312 리버런 프로젝트’는 어빙 파크, 노스센터, 에본데일, 알바니 파크 등 이웃지역 공원들을 하나의 길로 이어주는 프로젝트다. 시카고 강을 따라 약 2마일에 걸쳐 만들어질 공원들 중, 어빙 파크의 맥패트리지 스포츠센터는 확장된 아이스링크를 지난 18일 오픈했다. 연중무휴 운영되는 맥패트리지 아이스링크에선 다양한 수업들과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312 리버런 프로젝트는 아직 많은 공사가 진행 중인데 리버 뷰 지역 다리는 2019년 여름에 완공될 예정이다.


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