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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년 경제 전망

올해보다 좋지만 고성장 어려워

미국의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좋겠지만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 전망했다.

WSJ는 최근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미국의 경제가 침체 이후의 회복 단계에서 벗어났고 내년부터는 좀 더 정상적인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위험이 줄었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지만 침체기가 끝나고 나서 나타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포함돼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내년에 3% 이상의 고성장을 할 가능성과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모두 24%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이 예측한 미국의 내년 평균 경제 성장률은 2.3%로 올해 예측치 1.9%보다 높았다.

WSJ는 경기 침체 이후 이전의 성장 궤도에 복귀하기 위해 고성장을 경험하지만 이번에는 예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웰스파고증권의 존 실비아는 “2%의 성장세는 실망스럽지만 현실적으로 그 이상의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WSJ는 현재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고점이었던 2007년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2009년 6월로 경기 침체가 끝났으나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주택시장은 침체해 있어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건설 활동이 느리지만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말 실업률이 7.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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