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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에 닥칠 ‘시퀘스터’ 영향은…

교육-교통 부문 타격 클 듯

연방정부의 자동예산삭감인 ‘시퀘스터(Sequester)’가 임박한 가운데 일리노이 주에 끼치는 영향도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이미 극심한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일리노이 주에 연방정부까지 지출을 줄이면 교통, 교육 부문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정부의 예산이 줄어들며 모든 주정부가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할 입장이지만 특히 오헤어공항의 경우 시퀘스터에 따라 관제탑과 보안검색 요원들의 근무시간이 줄면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시퀘스터 작동시 연방항공국은 6억달러의 예산을 줄여야 하는데 이럴 경우 주내 소규모 공항의 관제탑이 폐쇄된다.

일리노이에서 교육 부문은 시퀘스터의 영향으로 3천300만달러의 예산을 줄여야 한다. 교육계는 이미 최근 5년간 8억6천만달러의 예산을 줄였는데 추가적으로 예산이 줄어들 경우 장애 학생을 위한 특별교육이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줄어들게 된다. 또 워키간에 위치한 해군기지와 연방 국방부도 시퀘스터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4만달러 예산이 삭감되는 링컨박물관도 단축 운영을 해야 하는 처지다.



람 이매뉴엘 시카고 시장은 이와 관련 “내 생각으로는 이러한 감축은 부질없는 것이다. 시카고는 미국의 교통, 유통의 중심지인데 예산감축은 오헤어와 미드웨이공항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시와 연방정부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정부의 예산감축에 대해 일리노이휴먼서비스국 노조는 1일 파업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에 돌입할 계획이다. 휴먼서비스국은 올키즈와 푸드 스탬프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저소득층 복지서비스에 차질이 예상된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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