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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진지한 교류 희망"…시카고 교육자협회 송해연 회장

시카고 교육자협회(회장 송해연)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회원 20명 남짓의 소규모 단체지만 지난 1978년 창립해 여성회나 무역협회 등 장수 단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초창기에는 대부분 ESL 교사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 교사들이 늘어났다. 한 동안은 활동이 거의 없다가 부산-시카고 자매도시로 인한 교환교사 제도가 활발해지면서 최근 협회도 조금씩 활발해졌다.

지난해 12월부터 협회를 이끌게 된 송해연(33·사진) 회장은 임기 중 가장 큰 목표로 협회의 활성화를 꼽았다. 자신과 같은 2세 교사들을 많이 영입해 협회의 규모와 활동을 늘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송 회장은 “회원을 많이 영입해 협회를 재구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서버브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100명까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링컨우드 토박이인 송 씨는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뉴욕 페이스 대학 교육학 석사를 땄다. 2005년 시카고로 돌아와 현재 마그넷 초등학교인 프랭클린 파인아트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송 회장은 “회원 연령대는 매우 다양하다. 2세 교사가 6명이며 초창기 회원들도 아직 활동하고 있다. 프리스쿨, 장애인 교사 등 전공 분야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 강의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송 회장은 “타인종 교사들이 자주 자문을 구한다. 한국어나 전통 문화에 대한 강의 계획서를 인터넷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협회는 4월 중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에서 정기 모임을 갖는다. 송 회장은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간을 갖기 위해 지난 달에는 네이처센터에서 자연환경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한인 교육자들이 좋은 교육자료와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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