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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시카고대 학생들이 만든…'UChicago Hookups'

노벨상 수상자 최다 배출 대학이자 ‘미국에서 가장 진지한 범생이(Nerd)들이 모여있는 대학’으로 알려진 시카고대학(University of Chicago)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20일 시카고 선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서부 명문 시카고대학 내에 지난 달 ‘시카고대 후크업스(UChicago Hookups)’란 이름으로, 성(性)을 화두로 한 소셜네트워크 웹사이트가 개설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
시카고대학 학부생들이 주축이 돼 만든 후크업스는 ‘공부 스트레스와 성 호르몬 억압 상태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를 표방하고 있다.

웹사이트 개설자들은 “시카고대 학생들은 이성에 대한 관심도 성적 호기심도 없고 재미를 찾을 줄도 모른다는 정형화된 틀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성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음담패설이나 성차별적 발언 등에 특별한 제약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문화 공유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크업스는 페이스북이 애초 하버드대 학생들만의 공간으로 개설됐듯이 시카고대학 이메일 계정을 갖고 있는 사람에 한해 가입 자격을 부여한다.

이 웹사이트는 “신문의 개인 광고 코너나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흥미롭고 더 지적인 상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후크업스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후크업스에는 전날까지 300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총 1천300여개의 메시지가 포스트됐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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