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타자' 변신 인디언스 추신수…결승타-홈런으로 팀 연승 주도

26일 삭스전 한인 단체응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톱타자로 나서 결승 타점과 홈런으로 이틀 연속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4일 미네아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9회 초 천금 같은 역전결승타점을 날렸다.

추신수는 4-4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2사 2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맷 캡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승리타점을 뽑았다. 트윈스와의 15일 경기에서도 홈런과 2루타로 연승을 이끈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5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추신수는 25일부터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시카고를 찾는다. 26일 낮경기에는 한인 응원단이 꾸려져 추신수를 응원한다.

박춘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