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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우승하려면…리글리 없애야", 일리노이 출신 작가 주장

시카고 컵스가 100년 넘도록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것은 리글리필드의 불운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일리노이 출신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리치 코헨은 월스트리트 기고를 통해 리글리 필드는 기운이 좋지 않아 컵스는 물론 다른 팀들에도 패배의 상징이 됐으며 건물과 터에 대한 액땜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컵스가 리글리 필드를 홈구장으로 정한 것은 1916년. 컵스는 리글리 이전 2,971승, 2,152패였으나 리글리로 옮긴 이후 7,382승, 7,703패를 기록 중이다.

코헨은 “리글리 필드는 귀신이 씌였다(haunted). 건물을 허무는 것만으로는 안되며 스코어보드 등 모든 기물을 불태우고 터에도 소금을 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컵스가 리글리필드에서 우승할 수 없는 이유 3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왼손타자에게 유리한 뉴욕 양키스 홈구장처럼 각 구장마다 있는 특징이 리글리 필드에는 없다. 둘째, 구장 자체가 좋아서 팬들은 경기 관람보다 방문 목적이 많고, 때문에 구단주도 팀의 승리에 연연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염소의 저주가 현실화 됐고 100년동안 컵스의 어처구니 없는 패배는 물론 다른 팀들의 갑작스런 기량 저하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코헨은 “이제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야 할 시간이며 끝없는 패배의 노예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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