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가짜 입장권 주의…9월28일부터 IL 메다이나서 개최

오는 9월 일리노이 주 메다이나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골프대회를 앞두고 가짜 입장권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제전문지 크레인스 보도에 따르면 9월 28일부터 3일간 메다이나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는 2012년 라이더컵 대회에는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년에 한번씩 미국와 유럽을 오가며 열리는 국가대항 골프대회인 라이더컵은 많은 골프팬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는 작년에 매진된 입장권이 온라인 등지에서 팔리고 있는데 이 중 상당수가 가짜이거나 확인되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광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업체의 경우 4박 숙박권과 입장권을 2천800달러에서 4천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라이더컵 조직위원회측은 “입장권으로 어느 곳을 들어갈 수 있는지, 교통편이 있다면 어디에 내려주는지, 숙박시설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한 뒤 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티켓거래처인 stubhub에서 거래되고 있는 라이더컵 입장권은 최소 324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