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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골프 열기 놀랍다"…조직위원장 짐 리처슨

7월 열리는 2012 US여자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짐 리처슨(사진) 대회조직위원장은 21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평소 한인들의 골프 사랑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선수들과 만나는 것을 보고 실감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처슨 위원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블랙울프런에서 열렸던 1998년 대회는 US여자오픈 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였다. 갤러리도 많았고 LPGA 대회가 전 세계에 알려졌던 계기였던 대회”라며 “당시 우승자였던 박세리와 디펜딩챔피언인 유소연이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한인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위스컨신 콜러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시카고 한인들도 가족과 함께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많은 학생들이 참석한 사실을 지적하며 한인 가족들이 함께 대회장에 나오는 것을 희망했다. “골프를 배우는 어린 학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박세리, 유소연 선수를 보기 위해 미디어데이에 나왔다. 이번 대회가 가족 중심의 참가를 장려하는 만큼 시카고 한인가정에서도 한인 선수들을 응원하며 골프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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