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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36개 한인축구팀 참가…미주축구대회 후원의 밤 개최

아씨플라자, 생수 등 제공

7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미주축구선수권대회에 36개 축구팀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시카고한인축구협회(회장 이동원)에 따르면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샴버그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전미주축구선수권대회에는 전국 28개 지회 중 18개 지회에서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청·장년과 OB부로 나뉘어 모두 36개팀이 시카고에서 대회를 갖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 팀은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미주축구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이동원 회장은 “현재 운동장과 숙박시설을 확보해 준비가 완료되어 간다. 예산은 선수단 참가비를 포함해 11만달러 가량으로 잡고 있다”며 “내달 중 행사를 한번 더 열어 필요한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씨플라자에서는 축구협회에 선수들이 마실 생수와 바나나 등을 제공한다. 아씨의 박인수 도매팀장은 이날 “전국의 한인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를 후원하게 돼 기쁜다. 선수들이 모자람이 없도록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나일스의 장충동왕족발에서 열린 축구협회 후원의 밤 행사에는 시카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축구팀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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