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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호 기자의 스포츠중계석] 얼마나 자주 출루하느냐…외야 보살, 장타도 눈길

추신수 주말 삭스전 관전포인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선전을 이끌고 있는 추신수(사진)가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위해 시카고를 찾았다. 추신수는 27일까지 주말 3연전을 화이트삭스의 홈경기장인 US 셀룰러필드에서 갖는다.

미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6승18패로 아메리칸중부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디언스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 기간중 추신수의 기여도가 높다.

무엇보다 선두타자로 자신의 임무를 충분히 해내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추신수는 24일 경기까지 모두 38경기에 나서 171번의 타석에 들어가 46개의 안타를 쳤다. 홈런은 3개, 타점은 16개, 도루는 7개를 기록 중이다.

이달 초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뒤 추신수는 1번 자리를 맡고 있다. 작년까지 주로 3번타자로 나서 타점을 올리는데 주력했다면 지금은 어떻게서든 많이 살아나가는 것이 1번 추신수의 임무다. 현재까지 추신수는 타율 0.268이지만 출루율은 0.385다. 팀에서 두번째로 높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어 베이스에 나가는 1번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외야에서 추신수의 수비를 지켜보는 관중들은 튼튼한 어깨에서 나오는 보살(assist)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상대 주자가 안타를 치고 2루나 3루로 달릴 때, 혹은 홈으로 득점을 시도할 때 추신수 어깨의 진가가 드러난다. 고등학교 때까지 투수로 뛰었던 추신수는 에러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으면서도 2개의 보살로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추신수의 등 뒤인 우익수쪽 스탠드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한인들이라면 주의깊게 살펴볼 만하다.

또한 23일 경기에서 사이영상 수상자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저스틴 벌랜더로부터 선두타자 홈런을 뽑아낸 추신수가 장타감을 이어갈 지도 주목된다. 아울러 US셀룰러필드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추신수가 시카고에서 어떤 활약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 것인지, 한인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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