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일리노이 여학생…스포츠 참여 낮다

일리노이 여고생들의 스포츠 참여 비율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남학생 만큼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31일자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이 여학생들의 스포츠 참여를 금지하는 것을 위헌이라고 판결한 1972년 당시 여고생들의 스포츠 참여 비율은 전국적으로 7%에 불과했다. 40년이 지난 현재 학교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여학생은 41%로 조사됐을 정도로 많은 여학생이 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리노이 학교에서는 여학생 선수를 모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우스엘진고교의 경우 여학생의 비율은 47%지만 운동을 하는 여학생은 38%에 불과하다. 남학생 풋볼팀에는 168명이 등록하고 있지만 여학생 축구팀에는 56명만이 활동하고 있어 남여학생 간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공립학교(CPS)의 경우 지난 2006년 시민단체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여학생의 비율은 51%지만 운동을 하는 여학생은 고작 14% 불과해 차별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소송이 제기됐다. 이후 CPS는 여학생들의 운동 참여를 장려해 배구팀은 70개에서 105개로 늘었고 축구팀 역시 49개에서 62개로, 운동하는 여학생의 비율도 34%로 올라갔다.



한편 조사 결과 스포츠를 하는 여고생들은 그렇지 않은 여고생들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높고 행복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춘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