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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US 오픈 이모저모] 무더위 더 힘들어 외…

○…1라운드가 진행된 5일 블랙울프런 골프장의 낮 최고 기온이 화씨 95도까지 올라가며 선수들을 괴롭혔다. 이로 인해 출전선수들은 지난주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불볕더위와 싸우느라 고충을 겪었다. 박세리는 “젊은 선수들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나는 더 많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곧장 숙소로 향했다. 하지만 더운 날씨는 1라운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대회가 열리는 콜러시의 기온을 6일 87도, 7일 81도, 8일 78도로 예보했다.

정말 어렵긴 어렵군

○…블랙울프런 오리지널 챔피언스 코스가 진가를 드러냈다. 한달 전 연습라운딩을 한 유소연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평가했으나 1라운드를 치르고 나서 평가를 뒤집었다. 유소연은 “페어웨이는 그리 좁지 않은 것 같은데 한번 미스샷을 하면 회복하기가 정말 어렵다. 파5홀보다는 파3홀이 더 공략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도 11번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나고 세번째 친 샷 역시 그린 주위의 러프에 빠지는 등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콜러(위스콘신)=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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