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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시카고 모임 발족

3일 발족식 150여명

통일·북한선교단체 3곳
시카고 14개 교회 참여

북한 통일선교사역을 위한 연합 기도운동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의 시카고 모임이 발족했다.

3일 프로스펙트하이츠 헤브론교회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시카고 참여 교회 및 단체 관계자들과 일부 탈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쥬빌리 시카고 모임 발족을 축하하고,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행사에는 세계적 북한인권 운동가이자 북한자유연합 대표 수잔 솔티와 한국의 탈북자 정착지원 기관 하나원의 하나교회 이승재 목사가 참석해 각각 강연했다.

쥬빌리 통일구국 기도회 하광민 사무총장과 오성훈 대외협력처장도 방문, 쥬빌리에 대해 소개했다.



솔티 대표는 “지금의 북한은 김정일, 김일성 때와 다르다. 한국과 서양에 대해 알고, 그들의 방송을 듣고 본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중국 정부에 탈북자들을 송환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북한 주민들과 직접 닿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카고의 참여 목사들은 북한 및 탈북자, 주변국 등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기도회를 가졌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북한선교 기도 모임이 진행되다가 2006년 시카고 연합 북한선교기도회의 정기 모임으로 발전했다. 2011년 3월 한국에서 쥬빌리 기도회가 시작한 후 지난해 9월부터 시카고에서 본격적인 준비위원회가 조직돼 3일 발족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시카고에서는 14개의 교회와 통일·북한선교 단체 3개가 참여하고 있다. 목사들을 중심으로 10여명의 실행위원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대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한인교회가 거점 교회로 매월 마지막 월요일에 정기 기도회를 개최한다.

시카고 한인교회 서창권 목사는 “한국과 해외에서 연합으로 같은 제목으로 기도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정기 기도회를 통해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최신 북한 소식을 나누고, 탈북자 증언을 듣고, 모금 활동 진행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쥬빌리는 현재 미국에는 시카고를 비롯해 LA, 시애틀, 앵커리지 등에 모임을 두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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