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으로 한식 알린다” ‘비빔밥유랑단’ 시카고 행사
시카고대-노스웨스턴서 열려
비빔밥유랑단 3기 강상균, 김승민, 이상미, 강민지, 김동휘, 이수인 씨는 9일 시카고대 부스 스쿨 오브 비즈니스를 찾아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비빔밥을 제공했다.
지난해와 달리 불고기와 닭고기 중 택일할 수 있게 했고, 잡채, 파전, 만두, 호떡 등 에피타이저와 디저트 메뉴를 추가해 풀코스 식사로 제공했다. 이 밖에도 비빔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포토월, 티셔츠 판매, 난민돕기 책 수집 등의 부가 이벤트가 준비됐다.
지난 3월 ‘미래의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다’를 주제로 2013년 활동을 시작한 비빔밥유랑단은 동·중부 명문 MBA 대학들과, 서부 실리콘밸리 유명 IT 기업 등 30곳, 4천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 이어 시카고가 두 번째 방문지로 오는 11일에는 노스웨스턴대 켈로그스쿨에서 두 번째 시카고 행사를 갖는다.
강상균 단장은 “시식에서 끝나지 않고, 볼거리·할거리를 늘려 유랑단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횟수는 줄이는 대신 음식을 늘리고, 영향력 높은 사람들을 모아 집중력을 높은 행사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부스 한인학생회 KBG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노성민 KBG 회장은 “행사 10일 전 RSVP 메일을 보냈는데 시작 2시간만에 다 찼다. 최근 학생들 사이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또 하나의 푸드스타일로 자리 잡은 듯하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보스턴으로 떠나는 비빔밥유랑단은 6월경 다시 시카고를 찾아 유명 음식 파워블로그 초청 시연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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